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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노말 원' 위르겐 클롭 감독은 다 계획이 있었다. 과거 리버풀의 '에이스'였던 필리페 쿠티뉴의 복귀를 고려하지 않았던 클롭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 영입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리버풀 중원에 창의성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리버풀이 30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벌써부터 리버풀의 다음 행보가 기대를 받고 있고, 클롭 감독과 구단 스태프 역시 새 시즌을 위한 구상에 들어갔다. 폭풍 영입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클롭 감독도 최근 "우리 팀 선수들은 게으른 성격이 아니다. 우리는 11명의 주전이 아닌 16명에서 17명의 주전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모두 활용해야 한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굳이 새로운 선수 영입이 필요하지 않다"며 선수단의 믿음을 보내는 동시에 엄청난 영입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 전했다.
그럼에도 부족한 포지션에서는 보강이 필요하다. 특히 중원에서 창의성을 발휘해줄 공격형 미드필더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클롭 감독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비 케이타를 영입했지만 아직까지 새로운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고, 최근에는 쿠티뉴의 복귀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쿠티뉴의 복귀를 고려하지 않았다. 최근 영국 '미러'는 "리버풀은 쿠티뉴 재영입에 관심이 없다"면서 "클롭 감독은 쿠티뉴 복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클롭 감독이 관심을 보내는 중앙 미드필더는 따로 있었다. 바로 티아고. 창의성이 넘치는 미드필더인 동시에 활동량과 패싱력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마침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이 예상되는 티아고다.
바이에른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CEO가 티아고 알칸타라와 결별을 발표했다. 루메니게는 4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통해 "그는 경기장 안팎으로 훌륭한 선수다. 그러나 티아고는 떠나길 원한다. 커리어가 끝나기 전에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며 "우리는 그를 내년에 자유 계약으로 잃지 않을 것이다. 분명히 말하겠다"고 밝혔다.
티아고를 원하는 팀은 리버풀이다. 특히 클롭 감독은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티아고를 영입해 리버풀 중원에 창의성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뮌헨은 3500만 유로(약 470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리버풀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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