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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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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9월 개최 예정 캐나다 여자오픈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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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LPGA 투어 로고. (사진=LPGA 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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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9월 열릴 예정이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여자오픈(CP 위민스 오픈)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LPGA 투어는 6월 30일(한국시간)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LPGA 투어는 지난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2020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2월 호주여자오픈까지 4개 대회를 치른 뒤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을 중단했다. 오는 7월 31일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대회부터 시즌을 재개할 예정이다. 시즌이 중단된 동안 혼다 타일랜드, 롯데 챔피언십 등 9개 대회가 취소됐다. 또 오는 8월 열릴 예정이었던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이 올해 개최하지 않기로 했고, 브리티시 여자오픈과 아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은 아직 개최 여부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9월 예정된 캐나다 여자오픈이 취소되면서 시즌 재개 이후에도 정상적인 투어 운영이 쉽지 않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다 국내에 들어와 시즌 재개를 준비 중인 선수들로선 활동 계획을 짜는 게 더 어려워졌다. 30일 기준 LPGA 투어는 7월 2개, 8월 1개 대회를 미국에서 치른 다음 유럽으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그러나 유럽 대회는 아직 개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고, 입국 제한과 격리 기간을 거쳐야 하는 등 복잡한 과정 때문에 참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것도 선수들의 활동에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은 코로바19 확진자 수만 250만명이 넘고 사망자도 12만6000명 이상이 나왔다. 또한 6월부터 재개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대회 기간 계속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것도 불안하다. PGA 투어는 지난 6월 11일 시즌 재개 이후 5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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