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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노승열, 김시우 선수가 공동 11위로 마쳤습니다.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노승열은 1언더파, 김시우는 5언더파를 쳐 나란히 최종 합계 13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랐습니다.
톱10 진입에는 2타가 모자라 아쉬움을 남겼지만 두 선수 모두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게 큰 수확이었습니다.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PGA 투어에 복귀한 노승열은 실전 감각 회복이 더뎌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부진을 이어왔고, 김시우도 올해 부상 여파로 부진에 허덕였습니다.
1월부터 8차례 대회에 나서 컷 탈락 여섯 번에 기권이 한번 있었고,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첫날 7언더파로 선전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안병훈과 강성훈은 합계 7언더파 공동 46위, 임성재는 합계 5언더파 공동 58위로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의 더스틴 존슨이 우승해 PGA투어 통산 21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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