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가 27일 열린 KLPGA 투어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 3라운드 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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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21)가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 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개인 첫 정규투어 우승에도 한발 다가섰다.
이소미는 27일 경기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13언더파)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 둘째날에 단독 선두로 나선 이소미는 셋째날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1,2번 홀 연속 버디로 시작한 이소미는 7~9번 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선 다소 고전했다. 12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끝내 이날 첫 보기를 적어낸 이소미는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2위 그룹과 타수를 조금 더 벌려놓고 셋째날을 마쳤다.
지난 시즌에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소미는 준우승만 세번 했고 아직 우승 경험은 없다. 이번 대회에서 정규 투어 데뷔 후 첫 승의 기회를 잡은 셈이 됐다. 이소미의 뒤를 이어 지난달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이소영(23)이 김지영(24), 안나린(24)과 함께 13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해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역시 시즌 2승을 노리는 김효주(25)는 합계 12언더파로 박민지(22)와 공동 5위에 오르면서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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