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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으로 인한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이강인 선수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소속팀 발렌시아는 하위권 팀인 에이바르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강인은 스페인 에이바르의 이푸루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1라운드 원정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이강인은 지난 19일 레알 마드리드와 시즌 2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약 넉 달 만에 실전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에게서 공을 빼앗으려다 기록한 거친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추가 징계는 면해 오사수나와 30라운드만 쉬어간 이강인은 오늘(26일) 원정 명단에 포함돼 벤치에 앉았지만, 출전 기회는 오지 않았습니다.
발렌시아는 전반 16분에 나온 제프리 콘도그비아의 자책골로 1대 0으로 졌습니다.
발렌시아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리그가 석 달 만에 재개된 이후 4경기에서 1승 1무 2패에 그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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