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챔프.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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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골프(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긴장하고 있다. 1주일도 안 돼 두 번째 확진자 선수가 나왔다.
PGA 투어는 24일(한국시각) 캐머런 챔프(미국)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대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앞서 PGA 투어에선 지난 19일 RBC 헤리티지 도중 닉 워트니(미국)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중도 기권한 뒤 두 번째 일어난 일이다. 당시 워트니와 밀접하게 접촉한 선수, 캐디, 관계자 등 1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고, 이때는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챔프는 RBC 헤리티지엔 출전하지 않았다.
대표적인 장타자로 이름난 챔프는 지난해 9월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우승해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골퍼다. 챔프는 보건 당국의 조치에 따라 격리 치료를 받고, 25일 개막하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도 불참한다. 챔프는 PGA 투어를 통해 "몸 상태가 좋아 코로나19 양성이라는 결과가 놀랍고 실망스럽다. 나와 가까운 이들은 물론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을 거치겠다"고 말했다. PGA 투어는 이달 중순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통해 3개월 만에 시즌을 재개하면서, 매 대회에 앞서 선수와 캐디, 대회 관계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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