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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심프슨 ‘아버지의 날’에 PGA 투어 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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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헤리티지 정상…페덱스컵 포인트 1위

한겨레

웹 심프슨이 22일(한국시각)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헤리티지 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힐턴헤드/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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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심프슨(35·미국)이 RBC헤리티지 정상에 오르며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심프슨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천9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71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정상에 올랐다. 2월 피닉스오픈에 이은 2019~2020 시즌 2승이자, 통산 7승. 심프슨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순위 1위였던 임성재(22)는 이번 대회에서 컷오프돼 3위로 밀렸다.

심프슨의 무서운 뒤심이 빚어낸 역전승이었다. 심프슨은 선두부터 2타차 안에 15명이 몰린 초접전 4라운드에서 후반 승부를 냈다. 전반부에서 보기 없이 2타를 줄인 심프슨은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부 12∼13번홀, 15번~17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5타를 줄이면서 22언더파로 2위 그룹을 따돌렸다. 2위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21언더파)가 17번홀(파3) 버디로 마지막까지 압박해 들어왔으나 한번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2010년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이자, 6남매 중 다섯째인 심프슨은 ‘아버지의 날’인 이날 부친이 좋아한다는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우승을 일궈냈다.

티럴 해턴(잉글랜드)와 과 대니얼 버거(미국)가 공동 3위(20언더파), 호아킨 니만(칠레) 등이 공동 5위(19언더파)에 올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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