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9월 뉴서울 CC서 개최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 광주 '뉴서울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OK저축은행은 "13일 대회 호스트인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과 정필묵 뉴서울CC 대표이사,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장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2010년 ‘행복 나눔 클래식’으로 시작됐다. 기부 문화 장려 및 참가 선수 배려를 목표로 한 ‘채리티(Charity)’ 형태로 개최됐다.

이후 2014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로 이름이 변경됐다. 지난해까지 총 10회의 대회를 개최하며 상금 일부 기부 및 선수 애장품 경매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속에서, ‘IMF 외환 위기’ 당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박세리 감독을 매개로 ‘시대를 위로하는 We(위)대한 힘’이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다.

1998년의 영웅으로 불렸던 박세리 감독이 의료진 등 2020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땀 흘리는 우리 사회 속 영웅들을 위로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OK저축은행은 뉴서울CC와 함께 채리티 대회의 취지를 살리고자, 대회장 주변의 음식점 및 골프용품점 등과의 연계 이벤트 진행을 통해 인근 지역 상권의 상생을 도모하는 홍보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세리 감독은 “수도권에서 최고의 접근성과 인프라를 갖춘 뉴서울CC에서의 개최는 앞으로도 대회의 성장과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국내 여자골프의 발전에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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