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전 세계 골프 투어 최초로 개최된 '제42회 KLPGA 챔피언십'부터 기상 전문 업체 두 곳에서 정보를 받아 대회 운영에 시범적으로 참고한 KLPGA는 주식회사 웨더아이와 계약을 맺고, 이후 열린 '제8회 E1 채리티 오픈'부터 본격적으로 컨설팅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
프로야구의 경우, 돔 경기장인 고척스카이돔을 제외한 KBO 리그 전 구장에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기를 통해 구장 미세먼지 수치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KBO는 이를위해 올 시즌 개막 전 환경부 성능인증제 1등급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구장당 2대씩 설치했다.
KLPGA는 기상 데이터를 활용, 이를 실제로 대회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주 열린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의 갑작스럽게 유입된 해무 상황을 예측하여 대회를 원활하게 진행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14회 에쓰오일 챔피언십 대회에서도 1라운드 안개 상황, 2라운드의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는 컨설팅을 바탕으로 코스 전장을 줄여서 진행하고 있다.
KLPGA측은 "웨더아이를 통해 대회가 열리는 기간과 지역에서 발생할 비와 바람뿐만 아니라 안개까지 예측하여 선수, 방송사, 경기위원회 등 대회 관계자에 1일 2회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는 '에쓰오일 챔피언십' 대회 기간에 안개, 우천, 바람 등 악천후가 예고 되어 있다. 이를 위해 KLPGA측은 웨더아이의 대회 현장 지원 등을 통한 실시간 기상 상태 파악을 통해 원활한 대회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