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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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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KLPGA 드림투어 시즌2승 선착... "박인비 선배님이 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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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재희가 KLPGA 드림투어 시즌 2승에 선착했다.

국가대표 출신 김재희(19·우리금융그룹)는 12일 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한 웨스트오션 컨트리클럽(파72/6372야드)의 오션(OUT), 밸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5차전(총상금 1억2000만원, 우승상금 2160만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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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가 KLPGA 드림투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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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4위로 출발한 김재희는 2라운드에서만 무려 9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마지막날 선두로 나섰다. 최종라운드에서는 특유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3개를 추가해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68-63-70)로 우승했다.

김재희는 지난 1차전 정상에 오른 데 이어 5차전에서도 우승을 차지, 2020시즌 드림투어 출전 선수 중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선점했다.

그는 "샷을 교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대회 시드순위전이 열리는 동안 프로님과 2주에 걸쳐 샷을 잡은 것이 가장 주효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1차전에 이어 다시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올 시즌 목표로 세운 드림투어 5승과 정규투어 진출에 한 발짝 다가간 것 같아서 행복하다"는 말했다.

김재희는 "아직까지 경기 중에 스코어에 따라 감정 기복이 있는 편인데, 롤모델인 박인비 프로님의 기복 없는 모습과 포커페이스를 배우고 싶다. 항상 발전하는 모습으로 드림투어 최다승 기록인 시즌 4승을 깰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올 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 56번으로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강지원(28)이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68-67-67)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단독 2위,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다 지난 시즌부터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활동을 이어간 이솔라(30)를 비롯해 최은송(23,일화맥콜)과 이혜지(25)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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