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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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3개월 만에 재개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임성재가 첫날 4언더파로 순항했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찰스 슈와브 챌린지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6타를 마크했다.
이로써 임성재는 7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해럴드 바너 3세(미국)에 3타 차 뒤진 공동 16위에 올랐다.
이번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후 91일 만에 재개된 PGA 투어이다.
오랜만에 PGA 투어가 열리는 만큼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부터 2위 존 람(스페인), 3위 브룩스 켑카, 4위 저스틴 토마스, 5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PGA 투어 최고 스타들이 모두 출전했다.
10번 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7번홀과 18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탔다. 이어 2번홀에서까지 버디를 낚아채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임성재는 3번홀에서 파 퍼트를 놓치며 이날 첫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6번홀에서 7m 버디를 성공시켜 다시 흐름을 되찾았고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한국 선수 중 안병훈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26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57위에 올랐고 이경훈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110위를 마크했다.
강성훈은 1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지만 다른 4개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2오버파 공동 110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탑5 중, 4위 토마스는 6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맥길로이와 3위 켑카는 2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39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2위 람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57위, 세계랭킹 5위 존슨은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94위를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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