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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미국 흑인 사망

美 매년 경찰총에 천 명 사망...흑인이 인구 대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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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경찰이 쏜 총에 목숨을 잃는 시민이 매년 천 명에 달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흑인의 경우 무장했거나 무장하지 않았거나 경찰 총격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인구 대비 높았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각 8일 경찰 총격으로 목숨을 잃는 이들을 자체 집계한 결과 2015년 994명, 2016년 962명, 2017년 986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991명과 천4명으로 천 명 수준이 유지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이번 달 첫 주까지 463명이 사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명 많았습니다.

전체의 45%가 백인이었고 23%가 흑인, 16%가 히스패닉이었습니다.

하지만 백인은 60%이고 흑인은 13%, 히스패닉은 18%인 전체 인구와 비교해 보면 경찰의 총격에 목숨을 잃는 흑인 비율이 높았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또 용의자가 흉기나 총기로 무장한 상태에서 94%의 경찰 총격이 벌어지는데 무장하지 않은 6%의 상황에서도 전체 인구 비율과 비교해볼 때 흑인이 목숨을 잃는 비율이 높았다고 분석했습니다.

2015년 경찰 총격에 비무장 미국인이 사망한 건 94명인데 이 중 38명이 흑인이었으며 지난해에는 비무장 상태에서 경찰 총격으로 56명이 사망했고 이 중 백인은 25명, 흑인이 15명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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