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란. (사진=KLPG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홍란(3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 기회를 잡았다.
홍란은 6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운 홍란은 한진선(23)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7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홍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낚아채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버디 행진은 4번홀에서 시작됐다. 그는 4번홀부터 7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상승세는 계속됐다. 10번홀과 11번홀 버디로 기분 좋게 후반을 나선 홍란은 13번홀과 14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마무리도 완벽했다. 그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적어내며 10언더파를 완성했다.
홍란이 이날 10타를 줄일 수 있었던 이유는 퍼트다. 그는 거리에 상관없이 홀로 사라지는 컴퓨터 퍼트를 앞세워 버디 10개를 잡아냈다. 홍란이 이날 18개 홀에서 기록한 퍼트 수는 22개다.
한진선은 대회 사흘 연속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둘째 날까지 14타를 줄이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던 한진선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한진선은 이번 대회 마지막 날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오지현(25)이 15언더파 201타 단독 3위에 올랐고 김효주(25)와 김세영(27)이 13언더파 203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혜진(21)과 박민지(23)는 12언더파 204타 공동 6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