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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축구계에 손 뻗은 듀란트, MLS 필라델피아 지분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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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32·브루클린 네츠)가 축구계에 손을 뻗었다.

미국 ‘스포츠비즈니스 데일리’는 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듀란트가 미국프로축구 필라델피아 유니온의 소수 지분을 매입했다. 1%에서 5% 사이의 지분이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듀란트는 이전부터 지분 매입에 관심이 있었다. 과거 D.C 유나이티드의 지분을 두 차례 구입하려 시도했지만 무산된 적도 있다. 다만 이번 지분 매입이 듀란트 개인의 선택인지, 그의 투자회사 ‘써티파이브 벤처스’가 포함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매일경제

케빈 듀란트가 MLS 필라델피아 유니온의 지분을 매입했다. 사진=AFPBBNews=News1


이 소식을 인용한 ‘클러치포인트’는 듀란트의 축구 사랑을 첨언했다. 이 매체는 “듀란트는 스티브 내시나 故 코비 브라이언트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다른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분명히 있다. MLS의 잠재력을 끌어안았다”라고 설명했다.

축구 클럽의 지분을 매입한 NBA 선수는 듀란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지분 2%를 소유하고 있다. 제임스 하든은 지난해 7월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휴스턴 대시의 소유주로 합류하기도 했다.

한편,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안식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 듀란트는 최근 3대 3 연습경기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 시즌 재개 때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브루클린은 듀란트에게 선택을 맡긴다는 입장이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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