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강정호, 말 없이 조용히 귀국…자가 격리 후 공식 사과 예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강정호 / 사진=방규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BO 리그 복귀를 원하는 강정호가 입국했다.

강정호는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강정호는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다. 해외 입국자로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역 절차를 마치고 2주 동안 자가 격리 기간을 가진 뒤 추후에 갖기로 했다.

강정호 국내 소속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자가 격리가 끝나는 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 사과와 질의응답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정호는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인 2016년 서울 삼성역 일대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고,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키웠다.

강정호는 KBO 리그 복귀를 추진하기 위해 임의탈퇴 복귀를 신청했다.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어 강정호에게 1년 유기실격과 봉사활동 300시간 제제를 부과했다. 강정호의 징계는 복귀 후 선수 등록 시점부터 적용된다.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야구팬들의 날선 비판 속 강정호는 "죽는 날까지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사과했지만, 국내 여론의 반응이 부정적이다.

강정호는 2주 자가 격리 뒤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사과할 예정이지만, 팬들의 마음을 열기엔 그가 지은 죄가 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