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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방탄 소신발언 "BlackLivesMatter" 블랙아웃 화요일 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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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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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인 '블랙아웃 화요일' 캠페인에 동참했다.

방탄소년단은 4일 공식 트위터에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We stand against racial discrimination. We condemn violence. You, I and we all have the right to be respected. We will stand together. #BlackLivesMatter"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위조지폐 사용 혐의를 받는 조지 플로이드는 주장하지 않은채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체포됐으나 경찰은 목을 무릎으로 찍어누르는 등 과잉진압을 해 숨지게 만들었다. 이 영상은 SNS를 타고 전세계로 삽시간에 퍼졌다.

과거에도 여러차례 백인 경찰에 의한 흑인의 탄압, 사망 사건이 다수 있었던 가운데 이 사건이 방아쇠가 되어 미국에서는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에 세계 대표 음반사인 워너 레코즈, 소니 뮤직, 유니버설 뮤직 등이 화요일 하루동안 모든 음반 작업을 중단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블랙아웃화요일’ 캠페인을 펼쳤다.

이에 국내 스타들도 인종차별에 반대, 캠페인에 동참했다. 비는 SNS에 검은색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blackouttuesday"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H1GHR MUSIC)은 화요일인 지난 2일 발매 예정이던 음원 발매 일정을 4일로 변경하고 이 캠페인 관련 단체에 2만1000달러(약 2555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티파니 영 역시 인종차별에 항의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티파니 영은 지난 2일 SNS에 "나는 인종 평등과 정의를 위한 싸움에 기여하기 위한 기초를 찾고 있다"면서 흑인들을 위해 기부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수현, 현아, 싸이, 헨리, 임수정, 태양 등이 SNS에 관련 글을 공개하며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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