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재환+주환+재원 12타점 합작' 두산, KT 제압 위닝시리즈 [수원 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수원,박준형 기자]3회초 1사 1,2루 두산 오재원이 3점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수원,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가지고 갔다.

두산은 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5차전에서 14-8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즌 17승(9패) 째를 챙겼다. KT는 시즌 15패(11승) 째를 당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라울 알칸타라가 등판했고, 박건우(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3루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김인태(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KT는 심우준(유격수)-배정대(중견수)-조용호(좌익수)-로하스(우익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문상철(1루수)-천성호(지명타자)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김민.

두산은 1회초 시작부터 홈런으로 점수를 뽑아냈다. 1사 후 페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라냈고, 김재환이 김민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김재환은 역대 48번째 15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1회말 KT도 한 점을 만회했다. 심우준의 안타와 배정대의 뜬공, 조용호의 땅볼로 2사 1루가 된 가운데 로하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리면서 1-2을 만들었다.

3회초 두산이 빅이닝을 만드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에서 박건우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페르난데스-오재일-김재환-최주환이 잇달아 안타 행진을 펼쳤고, 오재원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8-1로 달아났다.

두산은 4회초 김인태, 박건우, 오재일이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를 만든 가운데 김재환의 밀어내기 볼넷, 최주환의 2타점 적시타, 오재원의 땅볼로 12-1로 점수를 벌렸다.

OSEN

[OSEN=수원,박준형 기자]5회말 1사 2,3루 KT 조용호의 내야땅볼때 3루 주자 심우준이 홈쇄도해 득점 성공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KT도 5회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황재균의 안타, 문상철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낸 뒤 천성호의 볼넷, 심우준의 적시타가 나왔다. 이어 심우준의 안타와 배정대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KT는 상대 폭투에 이어 조용호 타석에 나온 야수 선택으로 5-12로 추격을 했다.

두산은 6회말 김재환의 볼넷, 오재원의 안타, 김재호의 적시타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여기에 8회초 최주환의 솔로 홈런이 나왔다.

KT는 9회말 선두타자 심우준이 볼넷을 골라낸 뒤 배정대의 2루타가 나오면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강민국, 김민혁의 적시타, 송민섭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고, 두산의 위닝시리즈로 막을 내렸다.

이날 두산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5이닝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5승(1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재환, 최주환, 오재원이 각각 홈런을 때리는 등 12타점을 합작했다.

KT 선발 김민은 2⅓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시즌 2패(2승) 째를 당했다./ bellstop@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