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인생투 소감? 정찬헌 "지금 던져 만족한다. 연패 끊어 기쁘다" [잠실 톡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잠실,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LG 승리투수 정찬헌이 류중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투수 정찬헌이 최고의 선발 경기를 보여줬다.

정찬헌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개인 최고의 선발 피칭을 선보였다. 올해 선발로 전환한 그는 7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2회를 제외하곤 매 이닝 삼진. 최고 144km 직구(23개)와 투심(16개), 포크(25개), 커브(17개), 슬라이더(13개)를 골고루 구사했다. 스트라이크존 좌우 구석으로 제구가 잘 됐다.

경기 후 정찬헌은 인생투를 던진 소감을 묻자 "다시 못 던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 던져서 만족한다. 팀이 이겨서 좋다.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더 열심히 던졌다. 기분 좋다"고 말했다.

허리 수술 후 회복에 시간이 걸려 10일 로테이션으로 돌다 이날은 8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던지고 난 뒤 2~3일은 힘들다. 그러나 단순 근육통 수준이라 크게 문제는 없다. 조금 쉬고나서 감각이나 운동에는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포심, 투심, 커브, 슬라이더, 포크 등 5개 구종을 모두 자신있게 던질 수 있다. 그는 "구종이 다양한 것이 선발로 던지는데 장점이 되는 것 같다. 포수 강남이의 리드 대로 따라가고, 그날 그날 좋은 것을 결정구로 쓴다. 최근에는 포크와 커브 비율이 높았다. 오늘도 커브가 제일 잘 들어갔는데, 포심과 투심도 삼진과 범타 처리가 잘 됐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