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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4위권 진입에 도전하는 맨유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6월 중순부터 재개될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유는 현재 5위에 올라있다. 앞서 치른 29경기에서 12승 9무 8패 승점 45점을 쌓았다. 4위 첼시와의 격차가 3점뿐이어서 언제든 4위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건 남은 경기 일정이다. 맨유는 토트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총 9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토트넘(8위)전을 마치면 셰필드(7위), 브라이튼(15위), 본머스(18위), 아스톤빌라(19위), 사우샘프턴(14위), 크리스털 팰리스(11위), 웨스트햄(16위), 레스터(3위)를 차례로 만난다.
맨유가 4위권 진입을 노리는 이유는 뚜렷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6위로 리그를 마쳐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서 뛰고 있다.
현재 리그 상위 6위권을 A로 놓고 하위 6위권을 B로 둘 때, 맨유는 A 1팀, B 4팀을 상대한다. 맨유와 마찬가지로 4위권 수성, 혹은 4위권 진입에 도전하는 팀들은 이보다 험난한 일정을 기다린다.
3위 레스터 시티는 A 1팀, B 3팀을 만나고, 4위 첼시는 A 3팀, B 4팀을 만난다. 6위 울버햄튼은 A 1팀, B 3팀, 7위 셰필드는 A 4팀, B 1팀, 8위 토트넘은 A 2팀, B 2팀, 9위 아스널은 A 4팀, B 4팀과 맞대결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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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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