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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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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가대표 라자레바, 여자배구 1순위로 기업은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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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으로 이뤄진 2020~21시즌 여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러시아 국가대표 라이트 안나 라자레바(23)가 1순위로 IBK기업은행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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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라자레바 지명하는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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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4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라자레바를 호명했다. 라이트인 라자레바는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에서 뛰며 445득점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공격력과 블로킹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다른 팀에서도 눈독을 들였다.

한국도로공사가 미국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 켈시 페인(25)을 뽑았다. 지난 5년 동안 센터로 뛴 페인은 블로킹에 강점이 있다. 현대건설은 벨기에 출신 레프트 헬렌 루소(29)를 지명했다. 루소는 지난 시즌 터키리그 베스트 7에 뽑힌 바 있다.

KGC인삼공사는 발렌티나 디우프(27), GS칼텍스는 메레타 러츠(26)와 드래프트가 열리기 전에 재계약했다. 흥국생명은 루시아 프레스코(29)를 지명했다. 모두 지난 시즌에 함께 뛰었던 선수들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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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시즌 여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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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구슬 수를 부여받아 6위 한국도로공사 구슬 30개, 5위 IBK기업은행 26개, 4위 KGC인삼공사 22개, 3위 흥국생명 18개, 2위 GS칼텍스 14개, 1위 현대건설 10개의 확률로 6개 구단의 지명권 순위를 정했다. 지명순위는 기업은행, 인삼공사, 도로공사, GS칼텍스, 현대건설, 흥국생명 순이었다.

새로 선발된 외국인 선수는 16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재계약한 디우프와 러츠, 루시아의 다음 시즌 연봉은 21만 달러다. 코로나19로 선수들이 한국에 입국하지 못해, 드래프트를 신청한 선수들은 이미 계약서에 사인했고, 지명한 구단이 해당 계약서에 사인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마무리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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