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도 없다. 지리적인 홈과 원정 구분도 없다. 시즌 재개를 앞둔 NBA, 홈 어드밴티지는 어떻게 할까?
'ESPN'은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일부 구단들이 플레이오프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NBA는 현재 무관중 중립으로 시즌 재개를 추진중이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2개 팀이 모여 격리 시즌을 치른다. 무관중 중립 경기인만큼 플레이오프에서 홈 어드밴티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 시즌 NBA 플레이오프는 무관중 중립경기로 열린다. 사진=ⓒAFPBBNews = News1 |
NBA 플레이오프에서는 홈 어드밴티지가 큰 영향을 미친다. 정상적으로 시즌을 마쳤을 경우 홈 어드밴티지를 얻었을 팀들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이점을 얻기를 원하고 있을 터.
ESPN은 ▲상위 시드 팀이 2, 3, 4쿼터 시작 때 공격권을 갖거나 ▲선수 한 명을 지정해 6반칙이 아닌 7반칙 때 개인 퇴장이 적용되게 하거나 ▲감독 비디오 판독 요청 기회를 더 받거나 ▲홈에서 사용하던 코트를 개최지로 옮겨와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NBA 코트는 조립식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1번부터 16번까지 시드를 정해 상위 시드부터 격리 시즌 기간 머물 호텔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하는 방법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극단적인 방법도 제기됐다. 한 서부컨퍼런스 구단 임원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상위 시드 팀이 1라운드 상대를 지목하는 방식을 제기했다. 이 아이디어는 그러나 리그 사무국이 실행에 옮길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