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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바르사, 카타르서 부상 재활하겠다는 뎀벨레에게 'NO' (西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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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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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바르셀로나와 우스망 뎀벨레의 관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뎀벨레가 부상 회복을 위해 카타르에서 재활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바르셀로나 구단이 반대의 뜻으로 답했다.

뎀벨레는 지난 2월 실전 복귀를 앞두고 햄스트링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이미 지난해 12월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해 재활을 하고 복귀한 상황이었다. 결국 뎀벨레는 핀란드에서 수술대에 올랐고, 현재는 회복 중이다.

바르셀로나에 뎀벨레는 골칫덩이다. 지난 2017년 8월 도르트문트에 1억 5000만 유로(약 1431억 원)을 주고 뎀벨레를 영입했다. 옵션 발동에 따라 이적료는 더 상승할 수도 있다.

금액면에서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그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줘야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현재까지 모든 대회 통틀어 74경기에 나서 19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뎀벨레는 장기 부상으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하는 것 뿐만 아니라 불성실한 훈련 태도로 팬들의 눈총을 받았다. 잦은 지각으로 바르셀로나 구단도 선수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를 처분하기 위해 6000만 유로(약 810억 원)라는 가격표를 붙였지만 그마저도 포기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이적료는 4200만 유로(568억 원)까지 인하했다.

리그 재개를 앞두고 뎀벨레는 날씨가 따뜻한 카타르에서 재활을 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미 선수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철저한 통제 속에서 뎀벨레를 관리하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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