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박인환x강세정, 신혼여행 떠났다…신정윤 동행(종합)

KBS 1TV '기막힌 유산'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기막힌 유산' 박인환, 강세정이 신정윤과 신혼여행을 떠났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극본 김경희/연출 김형일)에서는 공계옥(강세정 분)에게 부설악(신정윤 분)과 잘 되게 도와달라는 김영지(주민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지는 공계옥과 만나 부설악과 공계옥 사이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공계옥은 부설악과 특별한 사이가 아니라고 밝혔고, 김영지는 "나 설악 선배 좋아해요"라고 고백하며 자신보다도 부설악을 잘 아는 것 같은 공계옥이 신경 쓰인다고 이야기했다.

부설악과의 관계를 솔직히 밝히지 못하는 공계옥에게 김영지는 "도와줄래요. 진지하게 잘해보고 싶어요"라고 부탁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부설악은 공계옥이 가족들에게 울릉도 축산 공장 취업을 했다고 거짓말 한 사실을 언급하며 공계옥을 당황하게 했다. 언젠가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는 부설악의 확신에 공계옥은 걱정 가득한 모습으로 불안에 떨었다.

그러나 이후 부설악은 신혼여행을 위해 커플룩을 차려입고 나선 부영배(박인환 분)와 공계옥의 모습에 기겁하며 인상을 구겼다. 결국 부설악은 두 사람의 신혼여행 운전기사를 자처하며 함께 부산행 신혼여행 길에 올랐다. 이어 가족들 역시 부영배와 공계옥의 감시를 위해 두 사람의 신혼여행을 따라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부설악은 다정한 부영배, 공계옥의 사진을 찍어주며 두 사람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공계옥은 데면데면한 부자의 모습에 부영배와 부설악의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순조롭게 신혼여행을 이어가던 중, 세 사람은 횟집에 들렀다.

횟집 상인이 싱싱하다며 생선을 뽐내던 중, 생선이 세 사람의 앞으로 날아왔고, 이에 생선을 잡으려던 순간, 부설악과 공계옥이 실수로 손을 맞잡았다. 놀란 부설악, 공계옥뿐만 아니라 부영배 역시 이를 미묘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KBS 1TV '기막힌 유산'은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 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고 교훈적인 가족극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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