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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포항, 강원과 결별한 베테랑 멀티플레이어 오범석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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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포항 스틸러스가 베테랑 멀티 플레이어 오범석을 영입했다. (포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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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포항스틸러스가 K리그 통산 370경기 출전에 빛나는 베테랑 오범석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포항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했던 오범석은 포항을 떠난지 13년만에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등번호는 47번을 단다.

2003년 포항에서 데뷔 이래 K리그 통산 370경기 15골 11도움을 기록중인 오범석은 수비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측면 수비, 중앙 수비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지난 2017년부터 강원 소속으로 활약하던 오범석은 올 시즌 2라운드가 지난 시점에서 팀을 떠났다. 강원 구단은 지난달 21일 "오범석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2017년부터 정말 고맙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며 결별 사실을 공지했다.

오범석은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잡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새로운 팀을 모색했는데, 행선지는 포항이었다.

포항 측은 "주축 좌우 풀백이었던 심상민과 김용환의 입대 공백을 메우고 수비 라인 전반에서 선수단 운용의 숨통을 틔워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 선수등록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오범석의 경기 출전은 6월26일 광주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2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오범석은 같은 날 오후 송라 클럽하우스로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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