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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메시, 계약해지 옵션 발동 않고 1년 더 바르셀로나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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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리오넬 메시. 출처 | 바르셀로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리오넬 메시(32)가 예정대로 1년 더 FC바르셀로나에 남는다.

1일(현지시간)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메시는 올 여름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하지 않았다. 최소한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더 뛸 예정이다. 내년 6월까지 계약된 메시는 현지 시간으로 6월 1일부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다. 그러나 메시는 팀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메시는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직전 인터뷰에서 “나는 이미 여러번 말했다. 내 생각은 (팀과) 계속하는 것”이라며 “클럽과 사람들이 원하는 한, 내 입장에서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성장한 메시는 2004~2005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뒤 17시즌을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었다. 그는 474경기 438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단체 훈련을 시작했다. 스페인 라 리가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재개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재개 첫 상대는 마요르카로 오는 14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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