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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이제 남은 문승원 ‘첫 승 퍼즐’…6월 연승 기운 잇고 싶은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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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의 악몽 같은 5월이 끝났다. 10연패와 3연패 등 연패가 반복됐던 SK이지만, 5월의 마지막은 4연승과 함께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이제는 연승의 좋은 기운을 6월에 이어가는 게 관건이다. 그리고 남은 퍼즐 중 하나인 문승원(31)의 시즌 첫 승도 중요하다.

문승원은 외국인 투수 닉 킹엄(29)과 함께 SK 선발진 중에서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킹엄이야 팔꿈치 부상으로 등판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문승원의 시즌 첫 승은 더욱 아쉽다.

문승원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NC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SK는 지난달 31일 문학 한화 이글스전을 승리하면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문승원의 어깨에 연승이 이어지느냐가 달린 셈이다.

매일경제

SK와이번스 문승원. 사진=MK스포츠 DB


지난 시즌 11승 7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8의 성적을 거두며 SK의 또 다른 토종 에이스로 떠오른 문승원이지만 올 시즌 출발은 좋지 못하다.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에 평균자책점은 6.10을 기록하고 있다. 잘 던진 경기에서는 승운이 따라주지 못했다. 대표적인 경기가 지난달 15일 인천에서 열린 NC전이었다.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노디시전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에서는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지난달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4⅔이닝 4실점, 2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4⅓이닝 6실점(4자책점)에 그쳤다.

문승원도 시즌 첫 승의 답답함과 함께 팀 연승을 이어가야 하는 중책을 안고 있다. 일단 한 차례 맞붙었던 NC전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NC 상대 통산 성적은 22경기 95⅔이닝 5승6패 평균자책점 5.17이다.

NC는 이재학이 선발로 나선다. 이재학은 지난달 15일 문승원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이재학은 당시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4경기 22⅔이닝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 중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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