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이갈로의 맨유 생활, 내년 1월까지 연장 유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中 정부의 외국인 입국 제한 연장에 임대 연장 급물살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는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하며 자신이 동경하던 유니폼을 입었다.(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성공한 덕후'의 삶은 계속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의 원소속팀인 상하이 선화(중국)와 내년 1월까지 임대 연장에 거의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이갈로는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2019~2020시즌이 끝나는 6월까지 맨유로 임대됐다. 이갈로는 자신이 어려서부터 동경했던 맨유로의 임대를 위해 자신의 주급을 깎았을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019~2020시즌이 중단됐고, 시간이 흘러 상하이로 복귀할 시간이 다가오자 그는 자신이 더 오래 맨유에 머물 방법을 찾아 나서기도 했다.

상하이는 완전 이적을 제안했지만 맨유는 상하이가 원하는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00억원)을 맞춰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좀처럼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연장하며 이갈로의 상하이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이 됐고, 이에 상하이는 임대 연장을 결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 영국 현지에서는 맨유와 상하이가 오는 7일까지는 이갈로의 임대 연장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17일 잔여 일정을 재개한다. 맨유는 현재 29경기를 치른 가운데 12승9무8패(승점45)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