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메시의 우울한 전망 "축구와 생활 모두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리오넬 메시. 출처 | 바르셀로나 트위터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이전과 같은 생활과 축구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전했다.

메시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 시대의 축구와 생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봉쇄와 격리 생활로 우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바이러스는 모두에게 영향을 줬다. 친구와 가족을 잃게 했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여파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위기는 부정적인 것들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보다 괴로운일은 없을 것이다. 그것은 나를 괴롭히는 것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도 코로나19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최근까지도 하루에 수백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프리메라리가는 다음달 중순 재개를 확정했다. 메시의 소속팀 바르셀로나도 다음달 14일 마요르카를 상대로 재개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이전과 같은 환경은 아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게다가 올시즌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기 위해 매치데이가 한달 넘게 매일 열릴 계획이다. 메시는 “축구는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축구 뿐만 아니다. 일반적인 생활도 코로나 이전처럼 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dokun@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