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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밥블레스유2' 둘째이모 김다비, 대세 of 대세의 '속전속결' 고민 상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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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올리브 '밥블레스유2'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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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둘째이모 김다비(김신영)가 '밥블레스유2'에 출격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밥블레스유2'에서는 대세 중 대세로 떠오른 둘째이모 김다비가 MC들을 만나 시선을 강탈했다.

김다비는 닭볶음탕 집에서 깜짝 등장했다. MC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은 김다비를 보자마자 폭소했다. 그는 시작부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또한 가수 양희은을 동생이라 칭하며 "난 빠른 45년생이다. 44년생이랑 동갑인 거지"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더했다.

박나래는 김다비는 노래 '주라주라'가 히트라며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도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했다고 전했다. 김다비는 알고 있다면서 뷔를 향해 "보라해(사랑해)"라며 손가락 하트를 보냈다.

김다비는 MC들과 닭볶음탕을 맛봤다. 그러다 "이제 식당 안하고 가수만 하시는 거냐"라는 질문을 받자 "오리백숙집은 우리 셋째 아들한테 넘겨줬다"고 답해 웃음을 샀다. 김다비는 "아들만 셋이다. 모르는 구나?"라더니 "첫째 아들은 뉴질랜드에서 박사 학위 따고, 둘째는 대학원생, 셋째는 어렸을 때 많이 놀았다. 막둥이가 제일 먼저 손주를 봤다"고 설명했다.

송은이가 "할머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다비는 심기가 불편해져 "제일 듣기 싫은 말이 할머니다. 이모 아니면 언니라고 해야지. 명석하지 못하다"고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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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밥블레스유2'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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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다비는 거침없는 속전속결 고민 상담을 선보였다. 연륜(?)이 느껴지는 인생 조언이 이어졌다.

첫 번째는 평소 코털에 너무 신경을 쓰는 여성의 사연이었다. 김다비는 듣자마자 "그런 고민할 시간에 코털을 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요즘 얼마나 기계가 잘 나오는데. 완전 삭발이 아닌 반삭을 하면 되는 거지"라고도 덧붙여 바로 고민이 해결됐다. 김다비는 "코털 조카야. 시그니처로 가든지 깔끔하게 밀든지 해라. 사람들 바빠서 네 얼굴 기억 못한다. 세상의 중심은 네가 아니니까 걱정 마라"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사연은 '얼마전 힘들게 구한 알바가 엄마와 아들이 하는 가게다. 퇴근 후 같이 밥 먹고 손님이 많은 날은 연장 근무를 해도 미안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엄마와 아들이 싸운 날에는 가족 사이에 낀 기분이다. 너무 불편하다. 고단한 알바를 끝내고 힐링하고 싶은데 뭘 먹으면 좋겠냐'라는 내용이었다.

김다비는 "난 진짜 알바 많이 해봤다. 남대문 도매상에서 핀장사 했었다. 이 핀이 내 자존감이다. 북한산 중턱에서 오이 장사도 해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연 신청자를 향해 "이런 회사는 나가야 된다. 스트레스 받는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뭘 먹을까 하면 순댓국밥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김다비는 병수발을 들고 있는 칠순 어머니 사연을 듣고 "푸드테라피는 솔직히 딱 하나다. 친구랑 둘이 밥 먹고 엄마한테 시간을 줘라"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라면을 먹어도 호떡을 먹어도 꿀맛이다. 친구랑 밥 먹자 하고 엄마 쉬게 해야 한다. 자유가 참 테라피고 참맛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김다비는 직장인들을 위해 '주라주라'를 열창하다 치마가 내려가며 녹화장을 초토화 시켰다. 김다비는 당황한 모습으로 "난 노이즈 마케팅 안한다. 안에 이거 바지다"라고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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