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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데뷔 첫 선발' 이건욱, 5회 2사까지 퍼펙트...5⅓이닝 1실점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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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곽영래 기자]1회말 SK 이건욱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SK 신예 투수 이건욱이 프로 첫 선발 등판에서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이건욱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외국인 투수 킹엄이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선발 로테이션에 임시 선발로 기회를 잡은 것.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이건욱이 2군에서 선발 준비를 했다. 100구 까지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건욱은 5회 2사까지 45구를 던지며 두산 타자를 상대로 퍼펙트를 이어갔다. 1회 정수빈, 페르난데스, 최주환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는 김재환과 오재원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재환은 134km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오재원은 144km 직구로 루킹 삼진. 김재호는 2루수 땅볼 아웃.

3회는 박세혁을 좌측선상 뜬공 아웃, 허경민은 3루수 땅볼 아웃, 박건우는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4회 선두타자 정수빈은 우익수 뜬공 아웃. 페르난데스는 1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최주환도 빗맞은 1루수 땅볼로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5회 선두타자 김재환을 144km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오재원은 좌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김재호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퍼펙트가 깨졌다. 중견수 글러브에 맞고 튕겼다. 이어 박세혁은 볼넷으로 내보냈다. 흔들리는 듯 했으나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6회 1사 후 정수빈에게 좌선상 3루타를 허용했다. 좌익수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글러브 맞고 뒤로 빠졌다. 페르난데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그러자 김정빈으로 교체됐다. 5⅓이닝 3피안타 1실점.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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