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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꼰대인턴' 박기웅 "'미스터 트롯' 영탁, 데뷔 전부터 친해…뭉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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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기웅이 트로트 가수 영탁과 인연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는 MBC 드라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연출 남성우·제작 스튜디오HIM와 ㈜마운틴무브먼트) 현장 공개 및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 드라마다. 지난 20일 첫 방송 시청률 4.4%(닐슨코리아, 전국 일일 기준)에서 시작해 지난 27일 방송에서는 6.4%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아주경제

'꼰대인턴' 박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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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박기웅은 준수그룹 총수의 외아들이자 준수식품의 대표이사 남궁준수 역을 맡았다. 아버지 허락 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바지 사장 신세로 아버지의 총애를 받는 가열찬(박해진 분)에게 위기 의식을 느끼며 시니어 인턴 이만식(김응수 분)를 발탁한 인물이다.

박기웅은 "이번에 OST를 불러준 영탁과 같은 고향 출신"이라며 "데뷔 전부터 형 동생으로 지냈는데, 이번 작품에서 만나 느낌이 남달랐다"고 말했다.

앞서 영탁은 최근 TV조선 '미스터트롯'의 '선'으로 선발되면서 인기 트로트 가수로 떠올랐다. '꼰대인턴' OST 첫 주자로 나선 데 이어 특별출연까지 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박기웅은 "그 친구는 가수를 꿈꾸고, 저는 배우를 꿈꾸고, '나중에 잘되서 만나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만났다. 그동안 연락을 못하다 닿았는데 정말 뭉클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얘기는 아니지만 그런 계기가 된거 같아서 기분이 더 좋은 부분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꼰대인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최송희 alfie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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