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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덕아웃&] 이강철 감독 "소형준, 양현종과 맞대결 져도 본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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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KT-KIA 경기, 현재·미래 에이스 맞대결 예고

뉴스1

KT 위즈 소형준(왼쪽)과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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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황석조 기자 =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신인투수 소형준(18)을 향해 강한 믿음을 보냈다. 국가대표 에이스인 양현종(32·KIA)과 맞대결에서 배우길 바란다고도 주문했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펼친다. 전날 5-0 완승을 거둔 KT는 이날 선발투수로 영건 소형준을 내보낸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우리 선발진 전체가 좋다. 선발싸움에서는 자신감이 있다"면서 "(소)형준이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베이스 커버 실수로 7실점했지만 구위만 봤을 때 6이닝 3실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날 대결하는 KIA의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현재 국가대표 에이스와 미래의 에이스를 꿈꾸는 신인투수의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지게 된 것이다.

이 감독은 "형준이에게 져도 본전이니 편안하게 하라고 했다"면서도 "그런데 별로 부담감이 느껴지지 않더라. 속은 모르겠으나 겉으로는 그게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종이가 처음 들어올 때(당시 투수코치) 내가 보지 않았나. 저 나이 때로 보면 소형준이 더 낫지 않나"라고 농담한 뒤 "형준이가 양현종의 경기 운영, 에이스가 내뿜는 강한 인상 등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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