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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성시경 춤까지 춰!"..'보이스코리아 2020', 트로트 강세 속 종합선물세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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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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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눈물과 감동, 흥과 댄스가 가득한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이 돌아왔다.

28일 오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보이스 코리아 2020’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코치로 나선 성시경, 김종국, 보아, 다이나믹듀오가 권영찬 CP, 박상준 PD와 함께 자리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2012년 시즌1, 2013년 시즌2에 이어 7년 만에 시즌3인 ‘보이스 코리아 2020’가 꾸려졌다. 권영찬 CP는 “코치진이 목소리로만 본인 팀원을 선발해 한국 최고 보컬리스트로 성장시키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앞서 신승훈, 백지영, 길, 강타가 시즌1-2의 코치를 맡았는데 이번에는 싹 바뀌었다. 김종국, 성시경, 보아, 다이나믹듀오는 각자의 장르에 맞게 다채로운 목소리의 팀원들을 뽑아낼 전망이다.

박상준 PD는 “역할에 충실한 라인업이다. 코치 네 팀 모두 15년 이상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활동하며 자기들만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그만큼 오랜 시간 동안 음악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온 분들”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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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는 애청자였다가 든든한 코치가 됐다. 그는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귀로만 노래를 들었을 때 과연 어떤 판단력이 생길지, 어떻게 이 음악이 들릴지 궁금했다. 이 친구들이 프로의 길을 갈 수 있는 프로듀서 역할을 해야 돼 호기심이 더 생겼다”며 미소 지었다.

그동안 여러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멘토로 활약했던 다이나믹듀오의 ‘보이스 코리아 2020’ 섭외는 신선함을 더한다. 개코와 최자는 “아직까지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목소리가 많다. 이 목소리로 시작해 알아가는 과정이 재밌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종국은 출연진과 코치의 ‘케미’에 따라 달라질 목소리와 무대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블라인드 오디션에서는 얼마나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지가 관건이다. 코치진과 만나 함께 펼치는 무대들은 과연 그 목소리가 얼마나 변할지 재밌을 듯하다”고 강조했다.

성시경은 참가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춤까지 춘 걸로 알려졌다. 그는 “그 정도로 욕심 나는 참가자가 있었다”며 “멋진 코칭도 중요하지만 참가자들이 어떻게 노래를 해내는지, 그 참가자들의 매력을 보면 너무 좋을 듯하다. 꼭 보셔야 하는 이유는 없지만 보시게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새로운 룰을 추가하며 시즌의 차별화를 뒀다. 박상준 PD는 "블락이라는 제도를 만들었다. 뒤돌아 있는 상태에서 목소리가 마음에 드는데 다른 코치도 돌 것 같으면 그 친구를 블락시켜 그 코치는 데려갈 수 없게끔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권영찬 CP는 “현재 대한민국은 트로트 열풍인데 '보이스 코리아 2020’에는 국악, 재즈,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나온다. 다양한 장르가 주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네덜란드의 ‘더 보이스(THE VOICE)’ 프로그램 포맷을 정식으로 구매해 제작한 오리지널 한국 버전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은 오는 29일 저녁 7시 30분 Mnet과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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