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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승헌, 머리 보호 장비 쓴다..."롯데, 미국에 주문"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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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형준 기자] 11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행사에서 롯데 1라운드에 지명된 마산용마고 이승헌이 미소짓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승헌(롯데)이 투수용 머리 보호 장비를 착용한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롯데 자이언츠가 미국 세이퍼 스포츠 테크놀로지사를 통해 투수용 머리 보호 장비 3개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투수용 머리 보호 장비는 모자 안에 완충 장치를 삽입해 사용 가능하다.

SK와 롯데에서 뛰었던 브록 다익손은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알기로는 한국에서 투수용 머리 보호 장비를 사용하는 선수를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 투수들도 강습 타구에 대비해 보호 장치를 착용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17일 대전 한화전 선발 투수로 나선 이승헌은 2회까지 6타자 모두 내야 땅볼로 유도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승헌은 3회 1사 1,2루에서 정진호의 강습 직선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피할 사이도 없이 타구에 맞은 이승헌은 충격으로 마운드에 쓰러졌다.

머리를 감싸 쥔 채 몸을 뒹굴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승헌은 결국 앰뷸런스를 타고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됐고 CT 촬영 및 정밀검사 결과 두부 미세 골절 및 출혈 소견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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