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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다음 시즌도 험난' 무리뉴 "토트넘, 많은 돈 쓰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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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이번 이적시장은 이전과 많이 다를 것이다. 우리 구단은 많은 돈을 쓰지 않을 예정이다."

축구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멈췄다. 얼마 전부터 사태자 조금 진정되기 시작하자 K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등이 개막 및 재개했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등 많은 국가에서 축구를 다시 시작하려 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는 축구가 다시 재개해도 이전처럼 정상적이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대부분 구단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재정에 큰 타격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은 선수단 연봉을 삭감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 복수 EPL 구단도 재무제표를 통해 큰 피해가 있음을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이적시장이 될 전망이다. 이전처럼 스타플레이어들에게 1,000억은 우습게 넘기는 일은 당분간 많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구단들은 선수를 포함하는 등 최대한 싼 가격에 거래를 희망하고 있다.

돈을 안 쓰기로 유명한 토트넘은 더 아낄 예정이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적시장은 7, 8월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지금까지와 다른 이적 시장이 될 것이다. 구단들은 과거처럼 엄청난 금액을 준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난 이 클럽이 내가 아는 것처럼 분별력과 균형감이 있길 원한다. 많은 돈을 쓰지 않을 것이다. 축구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회의 전반적인 상황을 존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적시장 계획보다 선수들의 건강에 더 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클럽은 현재 이적시장에 대해 아무런 생각과 말도 하지 않는다. 이 순간엔 훈련장 안의 모든 예방 수칙을 따라 완벽해지려고 노력 중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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