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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축구 고프셨죠? 32일 연속 경기...라 리가의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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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1일 리그 재개

7월12일까지 매일 경기

중앙일보

엘 클라시코 도중 대화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왼쪽)와 바르셀로나의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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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 리가)가 올 시즌 잔여 일정 재개를 앞두고 파격적인 경기 일정을 준비 중이다. 축구에 목마른 팬들을 위해 32일간 매일 경기가 열리도록 스케쥴을 짜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스페인축구협회가 올 시즌 라 리가 잔여 일정을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하기 위해 파격적인 일정을 준비 중이다. 리그 재개 이후 32일간 주중과 주말을 구분하지 않고 매일 경기가 열리도록 일정을 짜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라 리가는 다음달 11일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올 시즌 잔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마르카의 설명에 따르면 이날부터 7월12일까지 32일간 매일 경기가 열린다. 이후 잠깐의 휴식기를 두고 우승팀을 가리는 마지막 2라운드를 7월15일과 19일에 치른다는 계획이다.

마르카는 “선수들에게 72시간 이상의 휴식시간을 보장하면서도 매일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라 리가 사무국이 빡빡한 일정을 짰다”면서 “경기일이 분산되면 TV 시청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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