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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쿠티뉴, EPL 복귀 청신호… "뉴캐슬이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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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곧 '갑부 구단'이 될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를 주시하고 있다. 쿠티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뉴캐슬은 7100만 파운드에 쿠티뉴를 영입하길 원한다. 구단은 쿠티뉴와 이적 문제를 두고 협상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쿠티뉴는 2018년 1월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1년 반 만에 팀에서 입지를 잃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이 완전 영입해 주길 바랐으나 부진이 계속됐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하지 않고 돌려보낼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활용할 계획이 없다. 최대한 높은 이적료에 매각해 다른 선수 영입에 쓸 예정이다. 복수 EPL 클럽이 쿠티뉴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가치에 비해 비싼 몸값으로 영입을 망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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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 펀드(PIF)가 주축이 돼 매각을 앞두고 있는 뉴캐슬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PIF의 추정 자산은 무려 3천200억 파운드(약 484조 원)다. 매각이 확정되는 순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더 소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다른 EPL 클럽에 비해 재정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도 만족할 이적료만 제시하면 언제든 매각할 준비가 돼 있다.

데일리 메일은 "뉴캐슬은 쿠티뉴와 계약에 열심이다. 앞으로도 계속 밀어 붙일 것"이라고 전했다.

뉴캐슬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새 감독으로 앉히는 것을 시작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쿠티뉴 이외에도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제르단 샤키리(리버풀) 등을 이적 리스트에 올리며 대대적인 팀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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