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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주문 바다요' 유민상x김하영, 진짜 커플에 한 발짝…마지막 손님(ft.이상준x오나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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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every1 '주문 바다요'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주문 바다요'에 유민상, 김하영, 이상준, 오나미가 출연했다.

2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주문 바다요'에서는 영업 마지막 날을 맞은 어부 4인방(주상욱, 조재윤, 양경원, 유수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수빈은 10인 분을 준비해달라는 예약 전화를 받았고, 예약자는 "잘 연결해줘야 되는 분들이 있어서 신경 써달라"며 신신당부했다. 마지막 영업 전날 밤, 유수빈과 일일 아르바이트생 이태환이 방대한 설거지를 맡게 됐다. 특히 도움만 주고 떠난 이태환의 노고에 어부 4인방은 입 모아 칭찬하면서도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업 마지막 날 아침이 되자 어부 4인방은 심상치 않은 날씨에 걱정도 잠시, 조업을 위해 빠르게 나섰다. 주상욱은 "오늘 못 잡으면 사고야"라고 외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의지를 불태웠다. 거센 바람과 추위를 뚫고, 조재윤이 볼락 1마리를 낚으며 희망을 되찾았다. 멤버들은 연이어 볼락을 잡아 올렸지만 기대하던 어종을 낚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멤버들은 이웃들과 물물교환으로 숭어 2마리를 추가로 획득했다.

대형버스를 타고 도착한 예약 손님들의 정체는 코미디언 유민상, 이상준, 오나미와 배우 김하영이었다. '개그콘서트'에서 가상 커플로 활약하며 결혼설까지 불거져 화제가 된 유민상, 김하영에 이어 또 다른 썸커플 이상준, 오나미가 짝을 이뤄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유민상과 김하영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는 이상준은 오나미에게 '이별 여행'이라고 선언하며 눈길을 끌었다. 두 썸커플은 서로를 향한 질문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로의 사이가 진심인지 서로가 궁금했던 것.

이미 주위 사람들에게 공식 커플이 되어버린 유민상과 김하영은 김하영의 적극적인 모습과 달리 유민상이 내내 소극적인 모습으로 '철벽남'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유민상은 김하영과 실제로 연인 사이가 되더라도 쉽게 밝히지 않을 것이라 외치며 "최대한 뽑아 먹을 수 있는 걸 다 뽑아 먹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준이 "카메라가 없는 상태에 꽃다발을 들고 지금 고백한다면 받아 줄 수 있냐"는 질문에 오나미는 "모르겠다. 안된다"며 거절했다. 그러나 김하영은 같은 상황에서 유민상이 고백한다면 "오케이 할 것 같아. 그런데 (유민상이) 철벽 칠 거 같아"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유민상은 "가만히 계시면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선언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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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very1 '주문 바다요' © 뉴스1


주상욱이 네 사람의 식탁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두 커플을 실제 커플로 확신한 주상욱에게 이상준은 "우리는 아니라고 얘기하지만 여기(유민상, 김하영)는 아니라고 얘기를 안 한다"고 전하며 주상욱의 의견을 물었다.

주상욱은 "연기를 하다 보면 감정이 생길 수밖에 없더라"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이에 김하영은 유민상과의 커플 연기에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볼수록 유민상이 매력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주상욱은 주방으로 돌아가 멤버들에게 "진짜 커플 아니었냐?"며 의아해했다.

어부 4인방과 함께 자리한 예약 손님들은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쯤 들려온 라이브 밴드의 연주에 환호하며 감성 가득한 분위기를 즐겼다. 이어 예약 손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유민상, 김하영의 '잔소리' 듀엣 무대에 폭소가 터졌다. 가사가 보이지 않아 머뭇거리는 김하영의 모습에 유민상은 "우리 하영씨가 안 보여서 그랬어요"라고 대신 해명하며 케미를 뽐냈다. 더불어 이상준, 오나미가 '아로하' 듀엣 무대로 재미를 더했다.

영업을 마치고, 조재윤은 꼭 초대하고 싶었던 게스트로 가수 아이유와 법륜 스님을 꼽았다. 양경원은 "가족, 늘 대접받으니까"라고 진심을 전하며 모든 영업을 마무리했다. 이어 양경원의 '걱정 말아요 그대' 무대가 공개되며 여운을 더했다.

한편, MBC every1 '주문 바다요'는 바다를 좋아하는 연기자들이 어부로 변신해 직접 잡은 자연산 먹거리를 손님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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