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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옥문아들’ 뉴이스트 JR “멤버들과 버틴 것 기특해”… 몬스타엑스 셔누 “긍정적인 성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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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 ‘옥탑방의 문제아들’


[헤럴드POP=최하늘 기자]뉴이스트 JR와 몬스타엑스 셔누가 문제를 맞히며 활약했다.

2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뉴이스트의 JR과 몬스타엑스의 셔누가 출연해 문제를 맞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문제가 주어졌다.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마싸’의 뜻을 맞히는 문제였다. 셔누는 빨리 맞혀도 되냐면서 “마싸는 말하면 분위기가 썰렁해지는 사람이 아니겠냐”고 말했지만 오답이었다. 반면 JR은 마라가 유행하지 않냐면서 “음식을 먹을 때 마라를 넣어 먹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역시 오답이었다. JR은 “나 확신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민경훈은 “마지막 사랑을 마싸라고 하는 거 아닐까”라면서 JR과 셔누에게 “답 줄까?”라고 말했으나 이들은 정중히 거부했고 결국 오답으로 판명 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김용만은 “오랜 우정을 마일리지로 표현해서 마일리지 사이드 아닐까?”라고 추측했고 오답이었다. 오답 실로폰 소리에 JR은 웃음을 터뜨리면서 “조용해지는 분위기가 감당하기 힘들었다”며 웃었다. 이에 김용만은 “너는 어떻게 하나 보자”고 말했다. 정형돈은 출연진들 맞춤 문제가 아니겠냐고 추측해냈고 “마스터 사이드”라는 답이 나오며 ‘앞장서는 사람’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JR은 “마스터 사이저, 리더, 저요”라고 말하면서 오답이지만 계속 시도했다. 이에 정형돈은 “종현아 아니라는데 왜 이렇게 질척대니”라고 말하면서 웃었다. 민경훈은 “인싸와 아싸에 속하지 않는 사람 아닐까”라고 새로운 추측을 내놨고 김용만은 “마이웨이 사이드”라고 답하면서 정답을 맞혔다. ‘나만의 기준에 따라 사는 사람’이 정답이었다.

두 번째 문제로 해달의 생필품인 조약돌 보관 방법을 말하는 것이었다. 문제를 들은 JR은 “이거리 어떻게 아냐”며 당황했다. 정형돈은 혹시나 해서 유튜브에서 해달 관련 영상을 봤다면서 “걔네들은 잘 때 옆 사람이랑 손잡고 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형돈은 “사람처럼 손에 계속 쥐고 있는 게 아닐까 소중한 거잖아”라고 추측했지만 오답이었다. 이에 셔우는 “머리나 등에 얹고 다니는 게 아니냐”면서 균형감각이 좋아서 머리에 얹고 다니지 않을까 말했으나 정답은 아니었다. 정형돈은 해달이 포유류면 젖이 있을 것이라며 유낭에 넣고 다닐지도 모른다고 말했고 민경훈은 “해달 배에 주머니가 있는 걸 봤다”고 말했다. JR은 보노보노도 주머니가 있다면서 “배 주머니”라고 말했고 정답을 맞혔다. ‘몸에 있는 비밀 주머니에 넣는다’가 정답이었다.

세 번째 문제로 미국 대형 마트에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차세대 슈퍼 푸드’로 떠오른 한국 음식을 맞히는 문제였다. 조리법이 독특해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매력을 알면 멈출 수 없는 음식이라는 말에 김치, 번데기 등이 언급 되었다. JR은 “미역도 수퍼푸드냐?”고 물었고 MC들은 미역국을 떠올리며 환호했다. 이에 JR은 정형돈에게 “형 드릴게요”라고 말하며 웃었고 정형돈이 ‘미역국’을 정답으로 외쳤지만 오답이었다. JR은 이어서 “도루묵”이라 외쳤다. 정형돈은 “도토리묵이다 도루묵이랑은 완전 다르다”라면서 냉정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외국인들이 자신의 집에 오는 프로그램을 해봤다면서 “그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게 식혜다 처음엔 밥알에 당황하다가 나중엔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더라”라며 식혜를 주장했으나 오답이었다. 정형돈은 “알았다”고 말하면서 ‘쌍화차’를 말했지만 오답이었다. 수많은 오답이 오가는 도중 JR은 “유자차”를 말해 정답을 맞혔다. MC들은 “종현이 활약한다”라며 놀랐다. 해외투어를 다니면서 꼭 싸다니는 음식이 있냐고 물었고 JR은 “해외에 오래 있으면 자장면이 그렇게 먹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피구왕 통키’ 원작 만화의 충격적인 결말을 맞히는 문제가 주어졌다. JR은 “충격적이면 죽는 걸까요?”라고 물었고 정형돈은 그럴 수도 있다면서도 “불꽃슛을 하는 손이 불에 탄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몸이 탈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JR은 “아버지가 죽었던 게 아니라 살아서 지켜보고 있었던 거 아닐까”라고 말했고 정답을 맞혔다. 이에 MC들은 어떻게 알았냐 물었다. JR은 “아버지가 일부러 죽은 척해서 피구왕을 만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밝힌 이유는 충격적이었다. 통키의 아버지는 실력향상을 위해 유럽으로 연수를 떠났던 것. 정형돈은 “보통은 자식 잘 돼라고 해주는데 본인이 연수를 간 거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으로부터 배운 ‘자존감 높이는 법’을 맞히는 문제가 주어졌다. 이 문제를 들은 JR은 “방송 본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난다”라면서 차를 타고 가면서 이야기 하던 것만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JR은 “방송으로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래야지 생각했는데 정작 그게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하며 당황했다. 송은이는 첫 문제였던 ‘마싸’와 연결된 문제 같다면서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니라 스스로의 기준으로 사는 게 아니었을까”라고 추측했다. 민경훈은 오히려 “나 스스로 나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게 아닐까”라고 제안했다. JR은 “남에게 받는 기대치를 낮춰서 생각한다”라고 흐름을 이어가기도 했다. 정답은 ‘나 자신이 기특해 보이는 순간을 많이 만들어라’였다.

송은이는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기특해 보이는 순간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JR은 “딱 하나 있다 포기 안 한 게 기특하다”라면서 연습생 3년, 데뷔 후 혹독했던 6년을 떠올리면서 “그 시간을 멤버들하고 버틴 게 정말 기특했다”라고 말했다. 셔누는 긍정적인 것이 스스로 기특하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처음 찍은 단독 CF를 멤버들과 나눈 게 기특하다”고 덧붙였다. 정형돈은 “리더는 무게가 다르다”면서 “JR말처럼 버티는 게 대단한 거다 기특하다”라고 말했다. 문제를 모두 맞힌 후 JR과 셔누는 이제 편해졌다면서 손을 잡고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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