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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강상우 결승골’ 상주, 광주 꺾고 K리그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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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상주상무가 홈에서 광주FC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상주는 23일 2020시즌 K리그1 3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상우의 골로 광주FC를 1-0으로 이겼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상주는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진성욱이 최전방을 맡았고 2선은 강상우-한석종-김민혁-송승민이 책임졌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박용우가, 포백라인은 안태현-권경원-김진혁-배재우가 꾸렸다. 골문은 황병근이 지켰다.

매일경제

사진=상주 상무 프로축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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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5분 만에 상주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진성욱의 패스를 받은 강상우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에 성공하며 1대 0으로 상주가 앞서갔다. 이후에도 상주의 공격이 계속됐다. 한석종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땅볼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32분, 골키퍼를 맞고 나온 박용우의 슈팅을 김민혁과 진성욱이 마무리 지으려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광주는 용병 펠리페를 활용한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하프라인에서 넘어온 공을 상주 송승민이 문전에서 발을 갖다 대 방향을 바꿨지만 득점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1-0으로 상주가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2분, 광주는 이희균을 빼고 마르코를 투입한 이후 전반에 비해 날카로운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상주는 펠리페-마르코로 연결되는 광주의 몰아치는 공격을 막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힘썼다.

후반 20분, 상주는 역습 기회에서 안태현이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25분, 광주는 여름이 시도한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며 양 팀 모두 골대 불운을 겪었다. 직후 상주는 송승민을 빼고 이근호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5분, 상주 황병근 골키퍼와 광주 김효기가 부딪히며 순간적으로 김효기가 의식을 잃는 상황이 발생했다. 빠른 응급처치로 의식을 되찾았지만, 김효기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광주는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한 상태이기에 10명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이 상황에서 광주의 페널티 킥에 대한 VAR 온 필드 리뷰가 진행됐고 무효판정으로 원심을 유지했다. 이후 추가 시간 9분이 주어졌고 그대로 1-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상주는 홈 2연승을 거두며 연승행진의 시작을 알렸다.

2연승을 거둔 상주는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대구FC와 2020 K리그1 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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