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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 유망주 허니웰, 척골 신경 감압 수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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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중이던 탬파베이 레이스 유망주 브렌트 허니웰(25)이 또 다시 수술을 받았다.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 허니웰이 오른팔 척골 신경에 대한 감압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레이스 구단은 이번 치료가 신경 부위의 반흔조직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이었다고 밝혔다.

허니웰은 다음주부터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서 힘을 키우고 이동 범위를 늘리는 재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상 회복 기간은 나오지 않았다.

매일경제

탬파베이 유망주 허니웰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허니웰은 2014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레이스에 지명됐다. 마이너리그에서 4년간 79경기에 등판, 31승 19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2017시즌에는 더블A와 트리플A에서 26경기에 선발로 나와 13승 9패 평균자책점 3.49, 9이닝당 피홈런 0.8개 볼넷 2.3개 탈삼진 11.3개를 기록했다. 2016년 '베이스볼 아메리카' 프리시즌 유망주 랭키으 65위에 오른 이후 5년 연속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지만, 캠프 과정에서 탈이 나며 2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이후 2년간 재활에 매달렸다. 2019년 불펜 투구 도중 팔꿈치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며 복귀가 더 늦어졌다.

이번 시즌 마운드 복귀와 빅리그 콜업을 노렸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그를 막아선데 이어 또 다른 부상이 찾아왔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이번 수술을 '확연한 부상 재발'로 표현하며 그의 복귀가 더 어려워졌다고 우려했다. 상황이 허락된다면 가을 교육리그에 등판할 수도 있겠지만 다음해 캠프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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