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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종합] ‘슬의생’ 조정석, 전미도♡ 취중고백…유연석 결심, 신현빈이 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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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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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이 전미도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익준(조정석 분)이 송화(전미도 분)를 향한 취중진담 고백을 전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석형(김대명 분)은 아버지 양태양(남명렬 분)의 임종을 앞두고 송화에게 “슬픈 건지 어떤지 내 감정을 잘 모르겠다”면서 “미신을 믿진 않는데 느낌이 안 좋다”고 말했다. 준완(정경호 부)에게 수술받은 석형의 아버지는 끝내 사망했다.

이에 석형과 장례식장을 지켰고, 석형 아버지의 내연녀에게 관심을 보였다. 석형은 담담하게 내연녀가 조문하고 갔다고 전하며 "'아빠는 없지만 좋은 형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분노를 샀다.

이어서 석형은 "지금 임신 6개월이라는데, 아기가 태어나면 아버지 재산 중 유류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친구들은 “한 푼도 주지 마라”라고 격분했다. 이에 석형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잖냐”라고 말해 다시 한번 분노를 유발시켰다.

한편 정원(유연석 분)은 병원장을 찾아가 올해까지만 일하고 퇴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병원장은 "안정원 선생이 안 하게 되면 우리 병원에는 소아외과가 없어진다. 나도 생각해 볼테니 안 선생도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라고 다시 한 번 설득했다.

그런가 하면, 준완은 익순(곽선영 분)과 핑크빛 통화를 이어간 가운데, 대게가 먹고 싶다는 익순을 위해 익준의 집으로 쳐들어갔다. 이어 그는 집에 물이 안 나온다는 핑계로 익순과 함께 달달한 시간을 보내고자 했다.

특히 익준이 병원으로 가자, 준완은 익순에게 뽀뽀와 백허그로 애정행각을 벌였다. 하지만 익준이 다시 돌아오자 준완은 화들짝 놀라서 괜한 바닥만 닦아 폭소케 했다.

익순은 결혼하고 아이가 생긴 익준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말했다. 그는 “그렇게 잘 놀던 사람이 애만 보고 산다. 오빠가 짠하다”라며 익준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준완은 “애가 그만큼 좋은 거다. 나도 가정 생기고 애 있으면 그럴 것 같다. 그것도 큰 행복”이라고 말했다.

이후 집에 있다가 밖으로 나온 두 사람. 준완은 “내가 이 나이에 롱디를 할 줄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고 익순은 “3년 뒤면 오빠 나이 마흔셋이다. 오빠는 결혼도 하고 싶어하지 않냐. 괜찮겠냐"고 물었다.

이에 준완은 "네가 원하면 5년이든 10년이든 견딜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건 결혼이 아니라 너와 오래 함께 있는 거다. 물론 결혼도 하고 싶은데 네가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 지금 네가 너무 좋다"고 고백했다. 이후 준완은 민망해하는 익순에게 반지 대신 이어폰으로 음악을 함께 들으며 애정을 표현했다.

송화를 향한 치홍(김준한 분)의 직진 애정도 그려졌다. 그는 당직이 아님에도 병원에 갔고, 생일선물로 송화에게 반말을 하게 해달라고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송화의 허락에 치홍은 "조심해서 가라. 월요일에 병원에서 보자"라고 에둘러 사랑을 표현하며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장겨울(신현빈 분)은 정원의 어시스트로 해서 첫 수술 집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두 사람은 수술 후의 이야기를 나눴고, 로사(김해숙 분)가 행복해하는 정원의 모습을 보게 됐다. 이후 로사는 종수(김갑수 분)를 만나 "나, 정원이 신부 말고 내 아들로 남길 수 있는 방법 찾았다"라며 겨울을 점찍었다.

한편 익준은 신경외과 회식에 따라가서 송화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진실게임에서 "채송화 교수님을 이성으로 본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소주 한 컵을 원샷으로 마셨다. 이후 만취한 상태에서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치홍이 술을 대신 마시며 익준에게 송화를 이성으로 본 적 있는지 물었다. 이에 익준은 "당연히 있다"고 대답해 송화와 치홍 두 사람 모두를 당혹케 했다.

이후 혼자 당직실에 남은 밤, 치홍은 송화와의 첫 만남을 더듬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송화는 동기생들에게 "1년만 속초 분원에 내려가겠다고 병원장님께 말씀드렸다"고 말해 친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송화는 "목이 많이 아파서 쉬고 싶다. 서울에 자주 오겠다”면서 오히려 석형 어머니의 건강을 걱정했다.

특히 이날 석형 모자는 양 회장이 변호사를 통해 유언장을 남겼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 모습을 보였고, 로사는 겨울을 만나 “정원이한테 신부 포기하고 병원에 남아달라고 부탁 좀 해달라"고 호소하는 장면이 그려져 향후 펼쳐질 극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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