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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꼰대인턴' 박해진, 본격적인 '복수' 시작…김응수X박기웅 손잡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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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꼰대인턴'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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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꼰대인턴' 박해진의 복수가 시작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 준수식품 부장 가열찬(박해진 분)은 과거 상사였던 이만식(김응수 분)을 향한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옹골에서 인턴, 부장 관계였던 가열찬과 이만식은 준수식품에서 상사, 시니어 인턴으로 재회했다. 경비 일을 하던 이만식은 준수식품 본부장 안상종(손종학 분)의 제안으로 준수식품에 오게 됐다. "지금 나 보고 저 자식 밑에서 일하라고?"라며 분노를 표출한 이만식은 그러나 안상종의 끈질긴 설득 끝에 야망을 품고 인턴 일에 도전했다.

가열찬은 이만식을 보자 과거가 떠올랐다. 마음을 다잡은 가열찬은 이만식을 불러내 솔직한 얘기를 나눴다. 그럼에도 이만식이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자, 가열찬은 "어른 대접이나 배려 그딴 거 기대하지 마라"며 상사 대 인턴으로 행동하겠다고 경고했다.

가열찬은 이만식을 자기 밑으로 뒀다. 그리고 복수를 시작했다. 과거 자신이 당한 것처럼 "아무것도 하지 마라, 아무것도"라는 지시를 했다. 업무는 셀프로 파악하라고 덧붙였다. 가열찬은 이만식이 쓴 보고서도 바로 문서 파쇄기에 넣었다. 그는 "후져서 봐줄 수가 없다"고 해 이만식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이만식은 자신이 했던 짓을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반성은 없었다. 이만식은 '고작 그거냐? 내가 하는 거 그대로 하는 거? 넌 안돼'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가열찬을 비웃었다.

하지만 가열찬은 커피, 샌드위치 주문 등 복잡한 심부름을 시키며 이만식을 당황하게 했다. 팀원들은 평소와 다른 가부장의 모습에 놀라워했지만 "편견 없이 대해야 한다"라는 그의 가르침에 모두 공감했다. 이만식은 '이놈이 아주 작정을 했구만'이라고 생각했다. 반면 가열찬은 '이 정도로는 택도 없지'라고 속으로 생각해 험난한 앞날을 예고했다.

이만식은 아내에게 시니어 인턴이 아닌 '이사'로 스카우트 됐다고 거짓말을 한 상황. 이 가운데 이만식은 준수식품 대표이사 남궁준수(박기웅 분)의 손을 잡았다. 남궁준수가 능력 있는 가열찬을 눈엣가시로 여겼기 때문.

남궁준수는 이만식과 단둘이 저녁 식사를 하면서 "가부장 좀 흔들어 달라. 6개월 후 가부장이 치고 올라오지 않게 해라. 이 일을 할 사람은 이만식씨밖에 없다"고 부탁했다. 또한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 이미 가부장이 흔들리고 있다. 실수하게 될 거다. 버텨만 달라. 내가 나중에 어떻게든 보상하겠다"고 했다. 이만식은 "보상이라면 정규직 전환이라도 해준다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남궁준수는 "그게 뭐 대수냐. 형. 내가 여기 사장이야~"라고 살갑게 대했다.

방송 말미에는 중요한 중국 바이어 접대가 있었다. 가열찬은 계약을 따내기 위해 고군분투 했고, 시니어 인턴 이만식이 우연치 않게 맹활약 해 계약을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중국 바이어는 "고마워, 만식아"라고 한국어로 인사해 웃음을 안겼다. 가열찬은 자존심이 상했고, 해장으로 햄버거를 택해 이만식과 대결 아닌 대결을 펼쳤다. 가열찬은 화장실에서 자신을 뒷담화 하는 팀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가열찬은 '뭔가 일이 잘못돼 가고 있다'라며 불안해 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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