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즌이 중단된 NBA가 시즌 재개를 준비한다. 단체 훈련도 곧 허용할 예정이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리그 사무국이 6월 1일을 전후해 구단들에게 훈련 재개를 허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NBA는 현재 구단 훈련 시설을 개방했지만, 개인 훈련으로 훈련 내용을 제한하고 있다. ESPN은 NBA 사무국이 비슷한 시기를 전후해 단체 훈련도 허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BA가 본격적인 시즌 재개 준비에 들어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
NBA는 시즌 재개를 위해 단계별 계획을 준비중이다. 일단 2주간 선수들이 소속팀 연고지로 복귀할 시간을 줄 예정이다. 시간을 여유 있게 둔 이유는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해서다. 이후 1~2주간 개인 훈련, 이어 2~3주간 트레이닝 캠프를 진행하는 것이 계획이다.
대부분의 NBA 선수들은 현재 소속팀 연고지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 해외 출신 선수들은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갔다. 슬로베니아 출신인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가 대표적인 예다.
ESPN의 소식통에 따르면, NBA 구단주와 구단 임원, 선수노조 관계자들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6월에는 경기를 해도 좋다는 허락이 애덤 실버 커미셔너에게서 나올 것이며 7월말에는 시즌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기된 대로 중립 지역에 팀들이 모여 경기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월트 디즈니월드, 혹은 라스베가스가 후보지로 논의중이다.
시즌을 어떤 방식으로 재개할지는 NBA 노사가 논의할 예정이다. 플레이오프는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팀들도 시즌을 재개할지 여부 등을 결정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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