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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영혼수선공' 신하균, 극단적 선택했던 옛 연인 생각에 정소민 치료 거부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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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영혼수선공 / 사진=KBS2 영혼수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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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신하균이 과거 연인에 대한 아픈 기억으로 정소민의 치료를 거부했다.

20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극본 이향희·연출 유현기)에서는 이시준(신하균)이 한우주(정소민)의 치료를 거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준은 지영원(박예진)을 찾아가 "한우주를 나한테 왜 보낸 거냐"고 물었다. 지영원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내가 8년 전 너한테 내린 처방이었다. 네가 한시라도 그 일에서 벗어나길 원해서 보냈다"고 설명했다.

과거 유람선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갑자기 물속으로 뛰어들어 극단적 선택을 한 여자 친구 때문에 PTSD를 앓았던 이시준은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만 보면 무조건 그 일에서 피하고 싶다"며 "한우주 네 환자였으니까 네가 데리고 가. 경계성 성격장애라는 사실을 안 이상 더 이상 치료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영원은 "이대로 한우주 내치면 넌 의사도 아니다. 나도 너 안 본다"고 강하게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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