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리얼돌' 논란 경찰 수사 의뢰…재발 방지 노력할 것"

프로축구 'FC 서울'이 '리얼돌'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재차 사과의 뜻을 전하며 해당 업체를 수사에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20일 FC 서울은 "지난 17일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심려를 끼친 모든 분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철저한 내부 시스템 진단을 통한 재발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앞서 FC 서울은 무관중으로 진행된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2020 2라운드 경기에 약 30개의 마네킹을 설치했다. 그러나 해당 마네킹 중 일부가 성인용품 '리얼돌'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FC 서울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서울은 해당 업체의 기망 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했으며 정확한 진상 조사를 위해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업무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대기 발령 등의 문책 조치를 취했다.

끝으로 FC 서울은 "다시 한번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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