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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정세균 "긴급재난지원금, 누이 좋고 매부 좋고…꼭 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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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민센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현장 방문

"빠른 시간 안에 필요한 분들께 100% 전달 최선"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긴급재난지원금은 정부와 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은 사업”이라며 “소비하시는 분과 지역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시 한솔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데일리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 두번째)가 19일 오후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현장 방문으로 세종시 한솔동 주민센터를 찾아 지원금을 신청하는 주민들을 만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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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지난 11일 온라인 신청을 개시한데 이어 18일 오프라인 신청을 시작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청과 지급이 원활히 이뤄지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정 총리는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으로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 현황’ 등을 보고 받고 “긴급재난지원금은 속도가 중요한 만큼, 가능한 빠른 시간안에 필요하신 모든 분들게 전달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자치단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달 4일부터 시작된 현금지급과 관련, “대상자분들께 100% 지급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 한분까지 찾아서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특히 “고령·장애인 등 온라인은 물론 직접 방문해 신청하기 어려운 분들 역시 ‘찾아가는 신청’ 등을 통해 재난지원금 사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장소에서는 손 소독·신청서 작성 및 접수 등 신청 전 과정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러 온 주민들에게 신청과정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코로나19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한 지역주민이 “막걸리를 마실 것”이라고 웃으면서 말하자 정 총리는 “그거 가지고 동네 가서 쓰시면 우리 시민들은 써서 좋고 이 동네 작은 가게 주인들은 물건 팔아서 좋아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안 쓰시면 안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 총리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 창구에서는 “공무원들이 열심히 해주시면 국민들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지는 것이니까 사명감을 갖고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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