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훈련기습점검·GPS 추적…EPL 고강도 코로나예방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위치정보시스템(GPS)에 암행 점검까지…. 시즌 재개에 안간힘을 쓰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가 고강도 코로나19 대책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영국 방송 BBC는 19일(한국시간) 6월 중순 재개를 목표로 준비 중인 EPL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을 집중 소개했다.

EPL 각 구단은 20일(현지시간)부터 소규모 훈련에 들어간다. 훈련은 5명 이하, 그룹별로 75분을 넘지 않는다. 심지어 철저하게 '비접촉' 방식으로 이뤄진다.

관건은 실천이다. EPL은 이 지침이 훈련 현장에서 잘 지켜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GPS 추적 기술과 비디오 판독 기술을 활용한다.

암행 점검 방식도 동원된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체 방역팀이 각 팀 훈련 현장을 불시에 방문한다.

인터뷰에 나선 리처드 갈릭 EPL 운영부장은 "훈련장마다 감사관을 한 명씩 둬 사전 예고 없이 수시로 '기습 점검'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방역팀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