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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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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기습점검·GPS 추적…EPL 고강도 코로나예방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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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정보시스템(GPS)에 암행 점검까지…. 시즌 재개에 안간힘을 쓰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가 고강도 코로나19 대책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영국 방송 BBC는 19일(한국시간) 6월 중순 재개를 목표로 준비 중인 EPL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을 집중 소개했다.

EPL 각 구단은 20일(현지시간)부터 소규모 훈련에 들어간다. 훈련은 5명 이하, 그룹별로 75분을 넘지 않는다. 심지어 철저하게 '비접촉' 방식으로 이뤄진다.

관건은 실천이다. EPL은 이 지침이 훈련 현장에서 잘 지켜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GPS 추적 기술과 비디오 판독 기술을 활용한다.

암행 점검 방식도 동원된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체 방역팀이 각 팀 훈련 현장을 불시에 방문한다.

인터뷰에 나선 리처드 갈릭 EPL 운영부장은 "훈련장마다 감사관을 한 명씩 둬 사전 예고 없이 수시로 '기습 점검'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방역팀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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