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전세계 첫 대회 관심 폭발, 치열한 우승 경쟁 최종일 평균 0.93%
KLPGA챔피언십이 대회 역대급 시청률을 자랑했다. 박현경이 최종일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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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최근 4년간 최고 시청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0시즌 첫 메이저 KLPGA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이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은 18일 "SBS골프가 중계한 KLPGA챔피언십 평균 시청률이 0.65%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역대급 시청률이다. 최종일 시청률은 특히 0.93%까지 치솟았다. 2016년 이후 4년 만에 KLPGA투어 모든 대회를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챔피언조에 나선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과 임희정(20ㆍ한화큐셀), 배선우(26)가 박빙의 승부를 펼친 최종 4라운드 오후 3시20분 순간 시청률은 1.61%를 찍었다. 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골프장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열린 정규투어라서 더욱 관심이 쏟아졌다. 전 라운드 총 30시간 이상 전파를 탔다.
호주 폭스스포츠와 캐나다 CBC, 일본 스카이A,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지구촌 44개 국, 미국 NBC골프는 '골프센트럴' 하이라이트로 방송됐다. SBS골프 유튜브 채널은 16만뷰 이상을 기록했다. 2년 차 박현경이 마지막날 5언더파를 몰아쳐 역전우승(17언더파 271타)을 일궈냈다. 우승상금 2억2000만원, '코로나19' 이후 전세계 최초 우승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곁들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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