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신복위 관계자는 이날 "부장급 이상 임직원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나서기로 했다"며 "팀장급 이하 직원들은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에서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서금원의 행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30일에도 서금원을 비롯한 신용보증기금·예금보험공사·중소기업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예탁결제원·자산관리공사(캠코)·주택금융공사 등 9개 금융공공기관 임원이 4개월간 급여의 30%를 기부하기로 했다.
금융권의 재난지원금 기부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메리츠금융그룹이 연봉 5000만원 이상 임직원 2700여명의 재난지원금을 기부하겠다고 처음 밝힌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농협중앙회 및 지역 조합 등 계열사 임직원 5000여명이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후 우리금융지주는 그룹 전체 본부장급 임원 200여명이, 신한금융지주는 그룹의 본부장급 이상 임원 250여명이 전액 기부를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자발적으로 동참한 기부금액의 50%를 적용해 추가로 기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역시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기부 동참 결정을 내렸다.
박소정 기자(soj@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